그는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 부인 그녀가 돌아왔고... 저는 전화를 해보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철구는 지난 9일 방송에 복귀한 전 부인 외질혜를 바로 언급했다. 그는 "일단 재산 얘기를 하자면 (위자료) 20억은 아니다. (외질혜가) 빚도 반반으로 가져가서 '돈 한 푼 못받았다'고 하는 것"이라며 입을 뗐다.
이어 "어찌됐건 (외질혜가) 나에 대해서 잘 알고 그래서 연애 상담을 했다"며 "지금 저도 (새 연인과) 헤어진 상태고, 그거에 대해서 (외질혜에게) 내가 잘못한 거냐 맞는 거냐에 대해서 물어봤다"고 밝혔다.
나아가 철구는 "또 방송이기 때문에 합방 제의도 했다. 솔직하게 다 오픈하겠다. 저 전 부인(외질혜)한테 질척거렸다. 다시 만나면 안 되냐고 그랬다"며 재결합을 요청했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외질혜가) 절대로 싫다더라. 저 보고 사람이냐고 하는데, 뭔가 지나고 나서 보니까 꽃이 지고서야 봄인줄 알았다. (외질혜가) 연지랑 놀아주러 왔을 때 저희 어머니가 '지혜가 살이 참 많이 빠졌더라'고 했는데 그때 눈물을 훔쳤다. 마음이 너무 아파서 '우리 다시 잘해볼까?'하고 진지하게 말했는데 (외질혜가) 차라리 죽을 거라고 하더라"며 외질혜 반응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마음 잘 알겠고...전 부인 욕은 하지 말아달라. 그래도 제가 생각해보니까 저한테는 정말 좋은 여자였던 것 같다. 응원 좀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철구와 외질혜는 지난 5월 합의 이혼 소식을 발표했다. 이후 9월 법적으로 이혼 절차를 완전히 마무리했다. 딸 연지의 양육권은 철구가 맡아, 키우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