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김수현의 억훌하고 절망적인 좌절이 모습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어느 날’은 김수현이 극중 김현수의 예전 해맑았던 모습과는 180도 달라진 ‘글루미 모드’의 캐릭터 포스터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는 11월에 공개될 첫 번째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연출 이명우)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김수현 분)와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신중한(차승원 분)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다.
교도소복을 입은 채 주저앉은 김현수는 웅크린 자세로 고개를 숙인 채 억울함과 절망적인 좌절이 교차하는 표정을 내비치고 있다. 여기에 높은 벽을 강조한 구도와 잿빛 톤의 컬러가 묵직한 기운을 뿜어내며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어느 날’ 측은 “김수현은 소년 같은 면모와 남성스러움을 동시에 지닌 매력적이고 귀중한 배우”라며 “김수현의 명연기가 또다시 마력을 발휘할 ‘어느 날’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강혜준 기자 kang.hyej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