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가 정식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최소한의 기능을 우선 제공한다.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싸이월드제트는 '최소 기능 제품'(MVP)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싸이월드제트는 "사진 170억장과 동영상 1억5000만개 모두 복원은 완료했지만, 클라우드에 올리는 과정에서 일정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며 "이 때문에 MVP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그간 복원한 동영상 1억5000만개를 모두 섬네일(미리보기)로 추출해 올렸다. 회원이 로그인하면 섬네일을 확인할 수 있다.
섬네일을 확인한 동영상은 먼저 웹 서비스용으로 변환된다.
또 지금까지 기존 회원 정보에 있는 휴대전화 번호를 그대로 사용 중인 회원만 실명 확인과 아이디 찾기를 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휴대전화 번호를 바꾼 사람도 아이디를 조회할 수 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