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1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 전반 추가시간에 골을 넣었다. 케인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땅볼 패스를 미끄러지면서 밀어넣었다. 토트넘(승점15)은 3-2로 이겨 2연승을 달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코로나 19 확진설에 휩싸였던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함께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 구단은 "의료 기밀로 인해 선수 2명의 이름을 공개할 수 없지만, A매치 복귀 후 받았던 코로나19 양성 반응은 잘못된 것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자신이 건강하다는 것을 입증하듯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4골을 터트려 득점 공동 5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제이미 바디(7골·레스터 시티)와는 3골 차다. 손흥민은 킹오브더매치에도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팬투표에서 45.4%의 득표율을 기록해 해리 케인(20.1%)을 제쳤다. 손흥민은 올해만 네 번 킹오브더매치에 선정되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