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 제공 지난 8월 결혼 소식을 알린 배우 윤계상이 짧아진 머리와 여전한 카리스마로 ‘아레나 옴므 플러스’ 11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윤계상은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한 패션 브랜드와 함께한 이번 화보는 윤계상의 차가운 눈빛부터 따뜻함까지 모두 담아냈다. 특히 정지된 사진 느낌보다 영상의 한 장면을 포착한 흐름으로 한편의 이야기가 연출됐다. 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 제공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 제공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 제공 촬영 후 인터뷰가 이어졌다. 윤계상은 10월 29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새 드라마 ‘크라임 퍼즐’에 대해 “퍼즐을 맞추는 두뇌 싸움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전 세계에서 호평받으며 영향력이 강화되고 있는 K콘텐트 현황에 대해 “진짜 희한한 세상이 된 것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K콘텐트의 매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표했다. 윤계상은 “늘 최선을 다하지만 우리나라 제작 여건상 한계가 있다. 헐리우드 자동차 추격씬을 보다가 우리나라 영화 자동차 추격신을 보면 ‘어? 왜 차가 몇 대 안 나오지?’하는 자본의 차이도 있다. 한국 드라마는 좋은 주제를 가지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개하는 게 힘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오랜 배우 활동으로 연기에 대한 생각의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엔 “연기를 시작한 지 10년 이상 됐다. 이 정도 되면 오케스트라 연주자처럼 연기에 제 느낌을 자유자재로 담을 줄 알았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연기는 하면 할수록 어려웠다고 말하며 “연기에 대한 목 마름은 채워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준이 너무 높은 것 아니냐고 묻자 “모르겠다. 내 기준이 높은 건가 혹은 내가 너무 못 하는 건 아닌가 매번 그런 생각을 한다. 그렇다고 그만둘 수는 없다. 연기는 내가 너무 좋아하는 일이다. 지독하게 힘들면서 좋기도 하다”고 열정과 애정을 드러냈다.
윤계상은 SNS 활동이나 예능 출연이 적은 편이다. 윤계상은 “윤계상이라는 이름보다 작품에 존재하는 캐릭터가 되길 꿈꾼다”며 배우로서의 가치관을 드러냈다.
한편 윤계상의 인터뷰와 화보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11월호와 웹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