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2021년 3분기 영업이익이 34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상 최대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72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9%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 서치플랫폼 매출은 UGC(사용자 제작 콘텐트) 생태계 활성화와 검색 기술 개선, 성과형 광고의 성장으로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6.2% 성장한 8249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매출은 쇼핑라이브·브랜드스토어·스마트스토어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2% 증가한 3803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스토어 신규 판매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브랜드스토어 역시 550여개로 확대해 거래액이 지난해 3분기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쇼핑라이브도 조회수 100만 이상의 초대형 라이브와 분기 100억 매출 브랜드가 등장하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배 성장했다.
핀테크 매출은 외부 제휴처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38.9% 증가한 2417억원을 나타냈다. 네이버페이 결재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성장한 9조8000억원이다.
콘텐트 매출은 웹툰과 스노우의 글로벌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2% 증가한 1841억원을 기록했다. 웹툰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9%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3분기는 이용자·창작자·SME(중소상공인)·브랜드·파트너사와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 구축, 선제적 기술 투자에 기반을 둔 경쟁력이 한층 돋보인 분기였다"고 자평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