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21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홍창기가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왼쪽안타를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LG 리드오프 홍창기(28)가 역대 단일시즌 최다출루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홍창기는 21일 잠실 키움전에서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에 이어 3회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3회 안타로 시즌 276번째 출루(안타 161개, 볼넷 99개, 사구 16개) 에 성공, 이 부문 역대 단일시즌 10위에 랭크됐다.
역대 1위는 2016년 김태균(당시 한화)이 달성한 310출루. 2위는 2015년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에릭 테임즈(당시 NC)의 296출루다. 공동 3위는 2003년 심정수(당시 현대), 2016년 최형우(당시 삼성)가 기록한 287출루. 홍창기는 잔여 시즌(21일 기준·10경기)을 고려하면 290출루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페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