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록. 대한씨름협회 제공 '한라급 최강자' 오창록(27·영암군민속씨름단)이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4연패를 달성했다.
오창록은 6일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박정의(용인시청)를 3-0으로 제압했다. 통산 10번째로 장사 꽃가마다.
그는 또 2018년부터 대회 한라급 4연패를 이뤘다. 16강에서 손충희(울주군청)를 2-0으로 물리친 오창록은 각각 8강과 4강에서 만난 김보경(연수구청)과 김민우(수원시청)에게도 점수를 내주지 않고 연승을 기록했다.
결승에서도 거침없었다. 결승 첫판 박정의를 밭다리로 쓰러뜨린 오창록은 뒤이어 잡채기와 왼덧걸이로 3-0 완승을 확정했다.
피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