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이광수와 통화하는 유재석 이광수가 자신의 근황을 유쾌하게 전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쇼핑몰로 가던 유재석이 이광수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빌리려고 시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광수는 SBS '런닝맨' 하차 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수입이 없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재치있는 입담으로 유재석과 시청자들을 모두 웃겼다.
이날 유재석은 "광수야. 거두절미하고 나 20만 원 꿔줘"라고 부탁했다. 이에 이광수는 "저 지난달에 통장에 0원 찍혔습니다. 10년 만에 처음으로"라고 답했다. 유재석은 "20만 원 형한테 못 꿔준다는 거야? 너희 진짜 안 되겠다. 정말 너무하네. 너 20만원 없다는 거지?"라고 서운한 기색을 보였으나, 이광수는 굴하지 않고 "형, 저 진짜 0원 찍혔습니다"라고 재차 대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유재석은 크게 웃으며 "너 콩 홍보대사 됐더라"고 물었다. 이광수는 어이없다는 듯 "제가 콩 홍보를 왜 합니까. 콩이 아니라 메콩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재석은 "메콩! 베트남에 있는 메콩강? 그걸 내가 잘못 보고 콩 홍보대사로 보고. 예능을 안 하더니 콩 홍보를"이라며 폭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