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K리그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10월 ‘EA 이달의 선수’에 이동경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울산 선수로는 올해 첫 번째 수상이며, 이동경도 개인적으로 첫 수상이다 .역대 울산 선수 중에서는 주니오만 3차례(2019년 9월, 2020년과 5월과 7월) 수상했다.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MOM(경기수훈선수), 라운드 베스트11,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선수들 중 프로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팬 투표(25%)와 EA스포츠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 결과를 더해 수상자를 정한다.
대상 경기는 K리그1 33라운드, 24라운드, 34라운드에 열린 팀당 3경기다. 후보에는 이동경과 김보경(전북), 이창민, 주민규(이상 제주)가 경쟁했다.
이동경은 TSG 기술위원회 투표에서 12.64%로, 주민규(25.26%), 김보경(18.95%)에 이어 3위였다. 하지만 K리그 팬 투표(12.93%)와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1.85%)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동경은 3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특히 수원FC와 34라운드에서 결승골을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