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박용우, 임지연, 박지환이 깊이감 있는 눈빛만으로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범죄도시'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만든 영화 '유체이탈자(윤재근 감독)'가 주인공 강이안(윤계상)과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관계를 엿볼 수 있는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했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 영화다.
공개된 캐릭터 예고편은 자신을 추적하는 국가정보요원 에이스 강이안(윤계상)을 비롯해 그를 쫓는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먼저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강이안이 자신의 진짜 정체에 혼란을 느끼는 모습은 그가 이전에 겪은 의문의 사건부터 앞으로 시작될 이야기들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수수께끼로 가득한 상황에서 모두가 쫓고 있는 인물이 자신임을 직감한 강이안이 위기의 순간 본능적으로 펼쳐내는 액션은 전율을 선사한다. 여기에 "이제 알게 됐어. 내가 뭘 해야 되는지"라는 대사와 함께 몰아치는 액션은 점차 잃어버린 자신을 찾아가는 그가 어떤 진실을 마주하게 될 것인가 궁금증을 높인다.
이어 강이안을 쫓는 국가정보요원 박실장(박용우)은 등장만으로도 묵직한 존재감을 선사한다. 팀의 에이스 요원이었던 강이안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과정에서 예민한 관찰력으로 강이안의 존재를 가장 먼저 의심한다.
또 한명의 인물 문진아(임지연)는 홀로 강이안을 찾는 필사적인 추적을 벌인다. 벽에 내던져지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활약을 펼치며 새로운 액션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여기에 강이안이 12시간마다 몸이 바뀐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노숙자(박지환)는 강이안의 유일한 조력자답게 말맛 나는 맨입 액션을 펼치며 극에 색다른 재미를 덧입힌다.
끝으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진짜 강이안을 찾아야 한다"라는 카피는 강이안과 그를 쫓는 인물들이 펼칠 예측 불가한 전개와 스크린을 압도할 추적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할리우드 리메이크 확정, 해외 107개국 선판매 등 화제 몰이를 하고 있는 '유체이탈자'는 오는 2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