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영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에서 진행되는 ‘제41회 영평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박세완 기자 park.sewan@joongang.co.kr / 2021.11.10/ 배우 김선영이 영평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10일 오후 서울 중구 KG하모니홀에서 개최된 제4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 시상식에서 김선영은 영화 '세자매(이승원 감독)'으로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김선영은 "우리 영화가 투자가 힘들어 영화화 되는 데에만 2년, 3년이 걸렸다. 함께 참여한 문소리 배우가 공동 제작을 하게 되면서 만들어지게 됐다. 그만큼 '영화만 좀 찍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 이런 상은 꿈에도 못꿨다"고 기쁜 마음을 표했다.
이어 "요즘 연기에 대해 고민이 많다"며 울먹인 김선영은 "과도기에 있고, 혼란스럽고, 궁금한 것도 많은 시기다. 이 시기를 잘 딛고 일어나 훌륭한 배우가 되겠다"고 밝혀 그 진정성을 엿보이게 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