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카라테연맹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16일부터 개최되는 제25회 카라테세계선수권대회에 선수단을 보낸다.
세계카라테연맹(WKF)에서 주최하고 두바이카라테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11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1년 연기되었다. 이번 대회엔 199개 회원국 중 117개국 1054명이 참가한다.
아마드 사피(이란) 감독과 이지환 코치가 이끄는 대표팀은 8명이 출전한다. 도쿄올림픽 남자 카타 4위에 오른 박희준을 비롯해 구주영(쿠미테 –60kg), 김무일(쿠미테 –67kg), 김준혁(쿠미테 +84kg), 백준혁(쿠미테 –84kg), 정지영(쿠미테 –50kg), 피재윤(쿠미테 –75kg), 황수현(쿠미테 –61kg)이 메달에 도전한다.
강민주 대한카라테연맹 회장은 도쿄올림픽 이후 국외에서 실시하는 첫 대규모 국제대회 참가인 만큼 최선의 경기력을 국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해주고, 코로나19 방역관리에 지침 준수에 선수들이 잘 따라주어 대회를 잘 마치고 건강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당부하였다.
카라테는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과 미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월드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