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가 정규 3집 'Formula of Love: O+T=〈3'에 팬사랑을 녹였다.
12일 트와이스가 세 번째 정규 앨범 '포뮬러 오브 러브: O+T=〈3'와 타이틀곡 'SCIENTIST'(사이언티스트)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지난 6월 발매한 미니 10집 'Taste of Love' 이후 5개월 만이자, 정규로는 1년만 컴백이다.
모모는 "정규로는 1년 만이라 많은 기대가 된다. 다양한 수록곡들을 준비한 만큼 듣는 재미가 있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나 또한 "정규로 더 많고 좋은 곡들로 찾아뵙게 되어 기쁘다"고 했고, 지효는 "이번에도 '팬분들이 좋아해 주시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트와이스의 새로운 모습 예쁘게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6월 미니 10집 'Taste of Love'(테이스트 오브 러브)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 6위로 진입해 역대 K팝 걸그룹이 발매한 미니 앨범 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어 10월에는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준 전 세계 팬들을 위해 데뷔 첫 영어 싱글 'The Feels'(더 필즈)를 발표하고 빌보드 핫 100 83위, 영국 오피셜 차트 80위, 애플뮤직 톱 100 글로벌 차트 83위 등 자체 최고 성적을 거뒀다.
나연은 " 열심히 준비한 앨범을 많이 사랑해 주시면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행복했고 또 스스로 성장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성적에 대한 부담은 갖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사나는 "전혀 부담이 안된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앨범을 낼 때마다 이번에는 어떤 반응을 보여주실지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고 전작 성공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다현은 "오랜만에 팬분들을 찾아뵐 마음에 즐거워서 부담을 가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거들었다.
신보 또한 10일 기준 선주문 70만 장을 넘어섰다. 이는 전작 'Taste of Love' 대비 20만 장 이상 증가한 수치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또 한 번 인기몰이를 기대케 한다. 나연은 "항상 기다려주고 응원해 준 원스가 있어서 이번 앨범도 나올 수 있었다. 너무 고맙고 우리 남은 2021년에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들자"고 팬들에 인사했다.
앨범명 '포뮬러 오브 러브: O+T=<3'에 대해선 지효가 "ONCE(1)와 TWICE(2)는 하트(<3)라는 의미와 함께 트와이스의 정규 3집이라는 숨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것 혹시 아셨나"라고 반문하고 "앞으로 나올 앨범들도 모두 원스와 함께 하고 싶다"고 바랐다. 정연도 "트와이스를 T로, 원스를 O로 표현해 둘을 합하면 사랑이라는 의미를 하나의 공식처럼 표현했다"고 강조했다.
타이틀곡 'SCIENTIST'(사이언티스트)는 '재고 연구하고 정답을 찾기보단 마음 가는 대로 하는 것이 사랑이다'란 의미를 담고 있다. 모모는 "처음 보여드리는 지적인 분위기의 콘셉트라 우리만의 또 다른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부연했다. 나연은 "퍼포먼스 관전 포인트는 ‘사랑에 관하여 연구하는 트와이스’에 딱 맞는 제스처"라며 "재밌는 가사에 맞춘 안무 디테일들을 찾아보시면서 감상하시면 보물 찾기하는 기분이 드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