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는 12일 오후 진행된 KBS 2TV 코미디 프로그램 '개승자'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자숙 기간이 있어 '개그콘서트'에서 하차했었다"라면서 "경찰 수사는 내사 종결로 좋게 끝났다. KBS 출연 정지인 줄 알았는데, 다시 불러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지난 2019년 내기 골프 의혹에 휩싸여, 출연 중이던 '1박 2일', '개그콘서트' 등에서 하차한 바 있다.
"'개승자'란 프로그램이 개그맨 부활의 신호탄이 됐다"는 김준호는 "분위기가 명절 같다. 개그맨들의 고용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됐다는 것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개승자’는 지난해 6월 종영한 ‘개그콘서트’ 이후 KBS 및 지상파 방송사에서 약 1년 5개월 만에 새롭게 제작되는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코미디언들이 팀을 이뤄 다음 라운드 진출 및 최종 우승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되며, 매 라운드 시청자 개그 판정단의 투표로 생존 결과가 좌우된다. 또, 최종 우승팀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