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하는 JTBC 드라마 '구경이'에서는 의심 탐정 구경이(이영애)와 연쇄살인마 빌런 케이(김혜준)의 쫓고 쫓는 추적 레이스가 시작한다. 두 여자의 쫄깃한 대결에 극의 재미도 탄력이 붙으며, 앞으로 전개가 기대된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케이는 구경이 팀 사무실에 CCTV를 설치하다가 산타(백성철)에게 들켜 도망을 쳤다. 구경이의 의심망이 점점 좁혀지자 케이는 결국 구경이의 팀원들 나제희(곽선영)와 경수(조현철)를 위험에 빠뜨리는 짓까지 벌였다. '자신을 쫓지 말라'는 케이의 경고에 구경이가 어떤 액션을 취할지 다음 방송을 궁금하게 했다.
이런 가운데 13일 방송되는 '구경이' 5회에서는 구경이의 역습이 그려진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구경이는 케이의 집에 잠입해 '케이=송이경'을 확실히 할 단서를 찾고 있다. 케이의 방까지 들어온 구경이의 빠른 실행력이 예상을 뛰어넘는다. 구경이는 문 앞에서부터 추리를 가동하며 맹조사를 펼친다.
그러던 중 구경이에게 뜻밖의 상황이 닥친 모습이다. 구경이가 산타를 향해 갑자기'쉿' 포즈를 취하고 있는 것. 잠입 조사 중 누군가 집에 들어온 듯하다. 위기 속 과연 구경이는 케이의 정체를 확신할 단서를 찾을 수 있을지, 또 구경이의 조사 중 들어온 이는 누구일지, 심장을 조여오는 본 장면에 궁금증이 쏠린다.
'구경이' 제작진은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지만 구경이의 잠입 조사에는 코믹하고 재기발랄한 포인트도 있다. 손발이 척척 맞는 구경이-산타 환상 조합이 발휘될 것"이라며, "잠입 과정에서 이영애의 애드리브 연기도 폭발한다. 스쳐 지나가는 장면 속에서도 재미를 놓치지 않으려는 이영애 배우의 연기를 보는 맛도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13일 밤 10시 3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