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만 로맨스(조은지 감독)'의 주연 배우인 류승룡, 김희원, 오나라가 15일 오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출연했다. 2019년 1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크게 인기를 끌었던 '극한직업' 개봉 당시에도 류승룡이 '컬투쇼'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던 바가 있어 '장르만 로맨스' 주역들의 '컬투쇼' 나들이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날 김희원은 영화를 소개해 달라는 질문에 "'장르만 로맨스'는 막 보는 영화다"라며 "부담 없이 보기 좋다. 메시지가 있는 척하는 영화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당황한 MC가 "이거 사전에 이야기가 된 거냐"고 묻자, 류승룡은 "전혀 안됐다. 굉장히 당혹스럽다"고 말해 한번 더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희원은 "말을 끝까지 들어라. 메시지가 있는 척 없는 척하지만"이라며 잠시 말을 멈췄다. MC들이 귀를 쫑긋 세우자 "하여튼 보시면 안다"고 말해 끝까지 웃음을 유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올렸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 현(류승룡)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다. 배우 조은지의 상업 장편영화 감독 데뷔작으로 오는 1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