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트래비스 스캇 공연장 사고가 소송전으로 이어진다.
19일 BBC, CNN 등 외신에 따르면 125명 이상의 사람들이 트래비스 스캇을 비롯한 공연 주최 측인 스코어모어, 라이브네이션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 등을 냈다. 7억 5000만 달러 규모이며 한화로는 8851억원 이상이다.
현장 관객들은 트래비스 스캇과 게스트로 나온 드레이크가 "무대 전체가 보였음에도 공연을 계속했다"고 주장했다. 트래비스 스캇은 무대에서 내려오기 전까지 사망 사고가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했다.
트래비스 스캇 측은 "피해를 입은 모든 가족과 지인들에게 지원하겠다. 모두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했다. 드레이크 또한 "유족과 친구들 그리고 고통을 겪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SNS에 적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