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투수 이동원. 정시종기자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그친 두산 베어스가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두산 구단은 19일 “선수 12명과 내년 시즌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2년 두산에 입단해 시속 155㎞를 넘나 드는 빠른 공을 던졌지만 제구가 불안했던 이동원이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 2018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롯데로 이적한 민병헌 보상선수로 두산에 입단했던 백동훈도 팀을 떠나게 됐다.
이밖에 투수 고봉재, 김주완, 박성모, 안찬호, 오세훈, 정우석, 지윤, 포수 백종수, 내야수 백민규, 외야수 김도경도 재계약에 실패했다.
박린 기자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