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아이들이 점차 사라지면서 산타가 생활고를 겪는다.
멜 깁슨 주연의 액션 코미디 영화 '산타킬러스(에숌 넬스, 이안 넬스 감독)'가 12월 1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30초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산타킬러스'는 산타로부터 원치 않은 선물을 받은 부자 소년 빌리가 그에 실망해 킬러를 고용하며 벌어지는 액션 코미디극이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전달할 착한 아이가 많이 줄어들었다며 내레이션 하는 산타 크리스(멜 깁슨)의 목소리가 이목을 끈다.
이후 주인공 빌리(챈스 허스트필드)가 석탄 덩어리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자 킬러 스키니맨(월튼 고긴스)에게 전화해 "산타를 죽여주세요"라고 요청하면서 흥미를 유발한다.
산타를 직접 처리하기 위해 북극으로 간 스키니 맨과 산타의 대치가 시작되고, 보는 이에게도 앞으로 펼쳐질 전투에 대한 긴장감을 높인다.
여기에 "내가 뚱뚱해서 이 일을 하는 줄 아나?", "너 같은 놈이 처음인 줄 알아?"라는 산타의 외침은 이전에도 그에게 비슷한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산타킬러스'는 점점 퇴색되어 가는 크리스마스로 인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착한 어린이들이 사라지자 생활고와 알코올중독을 겪고 있는 산타클로스와 산타를 향한 복수심으로 뭉친 꼬마 빌리와의 웃기는 대결을 그려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산타클로스의 생존여부가 궁금해지는 30초 예고편을 공개한 '산타킬러스'는 12월 1일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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