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발생해 대회가 일시 중단됐다.
대한수영연맹은 24일 "제주한라배 대회 기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이날 경기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고 밝혔다. 선수, 지도자, 심판 등 참가자 전원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으며 대회 재개 여부를 제주도와 협의 중이다.
다이빙 종목에 출전한 선수 1명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선수는 25일 같은 장소에서 시작되는 2022년 다이빙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48시간 이내 코로나19 음성 확인서가 필요해 검사를 했는데 당시에는 음성 판정이 나와 대회에 참가 중이었다.
대한수영연맹은 선수, 지도자, 심판 등 필수 인력 외 출입을 통제하고, 무관중으로 대회를 치러왔다. 또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48시간 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야 경기장에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