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는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11개국 9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2021 KPC 국제스포츠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29일 오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운영되며, 선수단은 국가별 훈련장에서 참가하게 된다.
KPC 국제스포츠캠프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2015년부터 개발도상국 장애청소년들을 초청해 종목별 훈련과 한국 문화체험 등을 운영해온 사업이다.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캠프 세부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 ▴스포츠아카데미(기초체력훈련) ▴지도자 회의 ▴패럴림피언 멘토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원활한 캠프 참가를 위해 로잉머신, 웹캠 등의 장비는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무상으로 지원하한다. 캠프 종료 후에도 참가국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국제스포츠캠프를 통해 지난 6년간 28개국 283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미래의 패럴림피언이 되고자하는 꿈을 키웠고, 일부 선수들은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대표선수로 성장했다. 이번 캠프가 참가선수단의 기초체력향상에 기여하고, 패럴림피언이라는 꿈을 실현하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개회식을 비롯한 캠프 활동은 대한장애인체육회 유튜브(https://www.youtube.com/c/kpcsports)를 통해 생중계하며, 실시간 소통을 통해 정보를 공유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