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에서 2위로 반등, 1위도 가능할지 모른다.
현실 공감을 자극하는 신선한 로맨스극으로 호평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정가영 감독)'가 개봉 2주차에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며 '유체이탈자'와 함께 한국 영화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가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특별한 로맨스 이야기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애 빠진 로맨스'는 1일 기준 '유체이탈자'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롱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같은 날 개봉한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 '라스트 나잇 인 소호' 등 쟁쟁한 외화 신작들의 공세 속에 세운 기록으로 의미를 더한다.
젊은 세대의 연애를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여러 연령층의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연애 빠진 로맨스'가 개봉 2주차 주말에 얼마나 많은 관객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