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봉곤 훈장의 야심 찬 사업 도전 선언이 그려진다.
코로나로 인해 서당이 문을 닫게 되면서 "근 2년 동안 수입이 없어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자책하던 김봉곤은 새로운 사업 구상에 들어갔다.
김봉곤 훈장은 한 번도 해 본 적 없는 요식업에 도전하겠다는 뜬금없는 선언을 해 딸들을 당황시켰고, 평소에도 한 번 일을 벌였다 하면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벌리기 일쑤인 아빠를 잘 아는 큰딸 자한은 위생 문제를 거론하며 "아버지, 수염 미실 수 있어요?"라면서 만류했다.
이에 오기가 발동한 김봉곤은 "백종원에게 한 방 먹이겠다"며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건 새로운 요리를 개발하겠다고 나섰다.
김봉곤은 “국민들을 뿅 가게 만들겠다” 큰소리치며 만든 음식을 가족들에게 내놓았고 이를 맛본 막내딸 다현의 깜짝 놀란 표정이 포착돼 대체 어떤 맛일지, 코로나 백수 김봉곤의 사업 성공의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한복에 선글라스를 낀 김봉곤이 트럭을 몰고 나타난 ‘저세상 퓨전 스타일’이 폭소를 자아내는 가운데 두 딸과 함께 밭에서 열심히 무를 캐는 모습도 전해져 창업 의지에 불타는 김봉곤의 또 다른 빅픽처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