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홀랜드는 7일 오전 진행된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존 왓츠 감독)'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스포일러 때문에 자세하게 이야기는 못하지만, 그린 고블린과의 액션신이 아마 이 영화의 가장 큰 재미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영화는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면서 다른 차원의 세계가 펼쳐지고, 이전 빌런들이 총출동해서 스파이더맨에게 대항하는 내용이다. 새로운 전개로 나아가는데 터닝포인트가 되는 장면이 바로 고린 고블린과의 전투신이다"고 설명했다.
톰 홀랜드는 "아마 전에 본적 없던 액션에 놀랄 거다. 영화를 보고 나면 가장 기억에 남을 장면일 것"이라며 자부심을 내비쳤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전작에서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블이 1억8000만 달러(한화 약 2100억 원) 이상의 제작비를 투자한 만큼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을 연기하다 오는 15일 대한민국 최초 개봉을 시작으로 전세계 관객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