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체이탈자'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유체이탈자(윤재근 감독)'는 7일 1만5878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66만1040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후 2주 연속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유체이탈자'는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액션, 윤계상의 열연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 영화다.
2위는 '연애 빠진 로맨스(정가영 감독)'가 같은 기간 1만2410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2만5233명을 나타냈다. 전종서, 손석구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로, 여러 독립영화를 만들어 온 정가영 감독의 첫 상업영화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가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춘 채 시작한 로맨스 이야기를 그린다.
3위는 디즈니 뮤지컬 '엔칸토: 마법의 세계(바이론 하워드 감독)'가 같은 기간 8612명을 추가하며 누적관객수 45만4940명을 기록했다. 2주 연속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 국내에서도 입소문이 퍼지며 인기를 얻고 있다.
'엔칸토: 마법의 세계'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마드리갈 패밀리 중, 유일하게 평범한 미라벨이 마법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마을 엔칸토와 가족을 구하려는 이야기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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