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걸작이 모습을 드러낸다.
2021년 칸영화제 황금종려 수상작 '티탄(쥘리아 뒤쿠르노)'이 9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티탄'은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뇌에 티타늄을 심고 살아가던 여성이 기이한 욕망에 사로잡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다 10년 전 실종된 아들을 찾던 슬픈 아버지와 조우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스토리, 연출, 모든 면에서 유례없는 스타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티탄'은 칸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것을 시작으로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었다.
국내에서도 개봉 전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예술영화 프리미어 상영회 등을 통해 전석 매진 행렬을 기록해 최고의 기대작임을 입증한 바 있다.
언론시사 이후에도 여러 찬사가 쏟아져 '2021년의 피날레를 장식할 괴물 같은 걸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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