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호크아이'가 지금가지 공개된 네 편의 에피소드를 통해 호크아이의 과거, 현재, 미래의 핵심 스토리 포인트를 전했다.
'어벤져스' 시리즈 곳곳에서 그려졌던 호크아이의 깊이 있는 스토리는 '호크아이'를 통해서도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공개된 네 편의 에피소드에선 로닌으로 활동했던 호크아이의 이야기와 진정한 친구이자 동료인 블랙 위도우 나타샤를 잃은 과거의 상처가 직접적으로 그려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신이 저지른 일로 인한 과오, 그리고 나타샤에 대한 죄책감 등 기존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심도 깊은 그의 과거 이야기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1~3편의 에피소드가 로닌 활동 당시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그렸다면, 지난주 공개된 4편부터 후속의 이야기는 블랙 위도우의 죽음과 관련된 이야기가 더욱 섬세하게 그려질 예정이라 기대감을 더한다.
호크아이는 블립 사태 후 가족들과 다시 재회한 뒤 평온한 일상을 맞이한다. 공개된 에피소드 속에선 뉴욕 도심에서 크리스마스를 가족들과 보내는 호크아이의 모습이 담겨 평범한 아버지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세상을 구하는 슈퍼 히어로 호크아이가 아닌 따뜻하고 자상한 아버지 클린트 바튼의 모습, 여기에 ‘어벤져스’로 활동하며 생긴 청력 손상을 암시하는 장면들이 그려져 뭉클함을 자아냈다. 가짜 로닌 사건으로 인해 호크아이 인생 최대의 난제로 자리한 케이트 비숍과의 만남은 그의 평범을 일상을 뒤흔들게 된다. 자신의 과거와 연류된 인물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뉴욕 도심 속 스펙터클한 미션이 계속되고, 자칭 그의 특별한 파트너 케이트와 함께 지금껏 보지 못한 활 액션 케미를 선사한다. 둘도 없는 파트너, 그리고 스승과 제자처럼 보여지는 두 사람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발전하게 될지 주목된다.
향후 두 편의 에피소드 공개를 앞둔 가운데, 호크아이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등장한 두 명의 여성 캐릭터도 화제다. 로닌의 행적을 쫓는 마야와 나타샤의 죽음의 진실을 쫓는 옐레나의 등장, 그리고 두 사람의 등장으로 더 없이 커다란 위기에 닥친 호크아이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지난주 공개된 4편의 마지막 장면에선 호크아이와 케이트 그리고 두 사람에 맞서는 마야와 옐레나의 폭발적 액션 시퀀스가 시선을 압도했다. 호크아이의 과거와 현재를 뒤흔드는 인물들로 인해 앞으로 호크아이의 미래는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높인다. 끝으로 크리스마스에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한 뒤 가족의 곁을 떠나 있었던 호크아이가 무사히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호크아이'는 지난 10년간 어벤져스의 멤버로 MCU를 이끈 호크아이가 히어로 인생 최대의 난제 케이트 비숍과 함께 크리스마스 최고의 미션을 마주하는 그의 과거, 현재, 미래가 모두 담긴 첫 솔로 시리즈다. 대한민국을 강타한 ‘어벤져스’의 원년 멤버 호크아이의 과거, 현재, 미래에 걸친 잊지 못할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첫 솔로 시리즈로 다채로운 방향성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