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에 게스트로 출연한 혜리는 쫄복탕을 건 승부에서 폭풍 먹방부터 온 몸을 던진 게임 참여까지 '1박 2일' 멤버들과 눈부신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이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7.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혜리의 활약에 남은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아울러 지난 10일 공개된 혜리 개인 유튜브 채널 속 김장 프로젝트도 화제가 되고 있다. '혜리 Vlog | 혜리네 김장하는 날, 시골 집밥 스케일 보실래요?'라는 제목의 콘텐츠에서 혜리는 시골 이모집에 방문해 김장 대장정에 나서 친숙한 모습과 푸근한 시골 가족의 일상을 보여줬다.
공개된 영상에서 혜리는 이번이 첫 김장 도전임을 밝히며 곧 방영 예정인 KBS 2TV 새 월화극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촬영을 통해 배운 수레 끌기 실력을 발휘하며 140포기 배추를 나른 후 절이기를 끝냈고 다음날 본격적인 김장과 알타리무 양념까지 전천후로 활약했다.
이튿날 절인 배추에 양념을 무치다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 혜리는 "입맛이 없다"라며 수육 앞에서 물만 들이키며 김장의 고됨을 호소했다. 조카들과 카드놀이, 술래잡기를 하며 초등학생인 조카들에게 지지 않기 위해 진심으로 게임에 참여하는 혜리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혜리네 가족의 따뜻한 모습이 훈훈함을 더했다. 가마솥에 한 솥 가득 끓여진 감자탕과 삼촌이 직접 구워준 바베큐를 먹으며 엄치를 치켜드는 혜리의 모습, 김장의 꽃인 수육을 삶으며 즐거워하는 모습, 소소한 농담을 하며 웃음꽃을 피우는 가족들의 화목한 모습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