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이 13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금토극 '배드 앤 크레이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배드 앤 크레이지’(연출 유선동)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동욱)이 정의로운 ‘미친 놈’ K(위하준)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물로 이동욱, 위하준, 한지은, 차학연 등이 열연한다. 17일 첫 방송. 〈사진=tvN 제공〉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12.13/ '배드 앤 크레이지' 이동욱이 거침없이 망가질 것을 예고했다.
13일 오후 tvN 새 금토극 '배드 앤 크레이지'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이동욱, 위하준, 한지은, 차학연, 유선동 감독이 참석했다.
유선동 감독은 캐스팅 비하인드에 대해 "지금까지의 이동욱 배우의 모습과 다를 것이다. 방송 이후 수열이라는 캐릭터를 많은 분들이 좋아할 거라고 자신한다. 위하준 배우는 전에 했던 작품들을 쭉 봤는데 멜로부터 사이코패스까지 다양한 캐릭터가 있는 배우더라. 케이라는 골 때리는 역할을 소화할 때 재미가 있을 거란 확신이 있었다. 한지은 배우 같은 경우 멜로가 체질인 줄 알았는데 스릴러, 액션이 체질이더라. 차학연 배우는 만나기 전에 외모가 날렵하고 날카로워서 그런 느낌이었는데 만났을 때 극 중 오경태처럼 부드럽고 선한 눈빛이 마음에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동욱은 "망가짐에 대한 걱정은 전혀 없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날 것처럼 표현할까에 집중했다. 수열이가 얼마큼 속물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얼마큼 인간이 쯧쯧하게 할 수 있게 할지가 관건이기 때문에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제가 지금까지 연기했던 캐릭터와는 다를 것"이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배드 앤 크레이지'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이동욱(수열)이 정의로운 미친 놈 위하준(K)을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극.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제작진이 가세했다. 17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