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TV조선 '골프왕2'에는 배우 류시원과 박광현, 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우지원, 팝페라 가수 정세훈이 게스트로 나섰다.
이날 김국진은 "류시원은 우리나라 남자 가수 최초로 오리콘 차트 1등을 석권했고, 일본 콘서트 전국투어를 5년 연속 매진시켰다. 한류 열풍을 이끌었다고 봐도 된다"며 류시원을 소개했다.
장민호 역시 "일본에 류시원 마을이 있다더라"며 치켜세웠다. 이에 류시원은 "제 이름으로 나무도 심었다"라며 너스레를 떤 뒤, "예전 같았으면 드라마로 컴백했을 것이다. 그 다음에 예능을 나가든 할텐데 지금은 내가 마음이 가면 그게 무엇이든 마음을 편하게 먹고 싶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내년에는 그래도 한국 팬들과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의 절친인 팝페라 가수 정세훈도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08년 옥소리와의 불륜으로 간통죄로 기소돼,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오랜 기간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최근 류시원과 함께 열심히 방송 활동에 나서고 있다.
한편 류시원은 이혼 5년 만인 지난해 재혼 소식을 알렸다. 최근 6년 간의 공백을 끝내고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