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극 ‘그 해 우리는’ 측은 4회 방송을 앞둔 14일 묘한 긴장감이 감도는 최우식(최웅)과 김다미(국연수), 이준혁(장도율)의 삼자대면을 공개했다. 여기에 못 말리는 ‘웅바라기’ 노정의(엔제이)와 최우식의 가까워진 거리감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오 작가로서 미팅에 나선 최우식, 그리고 ‘구여친’ 김다미와 클라이언트 이준혁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준혁 옆에 나란히 앉은 김다미를 바라보는 최우식의 얼굴에서 왠지 모를 복잡한 심경이 느껴진다. 세상 불편하고 어색한 ‘X-연인’과의 비즈니스, 여기에 자꾸만 신경이 쓰이는 ‘제3자’ 이준혁의 등장은 두 사람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궁금해진다.
한밤중 포장마차 데이트(?)에 나선 최우식과 노정의의 모습도 흥미롭다. 그의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 위로가 된다며 최우식의 팬을 자처했던 아이돌 노정의. 제법 편안한 분위기 속에 마주 앉아 장난스럽게 술잔을 부딪치는 이들의 미소가 눈길을 끈다. 좀처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최우식과 노정의의 인연은 어떻게 이어져갈지, 두 사람의 뜻밖의 만남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그 해 우리는’ 제작진은 “비즈니스부터 다큐멘터리까지, 최웅과 국연수의 일상을 흔드는 복잡 미묘한 격변이 찾아올 것”이라며 “5년 만에 다시 펼쳐진 두 사람의 두 번째 로맨스 챕터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