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15일 MCU 세계관을 기발한 방법으로 재해석해 그려낸 오리지널 시리즈 '왓 이프…?' 론칭을 확정하고, MCU 속 다양한 캐릭터들의 색다른 모습이 담긴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마블 스튜디오가 선보이는 첫 번째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주목도를 높인다.
'왓 이프…?'는 MCU 속에서 펼쳐진 거대한 사건과 스토리를 비틀어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만약에’라는 가정에서 시작된 기발하고 놀라운 변화의 파장을 스펙터클하게 그려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캡틴 아메리카로 활약한 스티브 로저스 대신 그의 연인이자 슈퍼 솔져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연구원 페기 카터가 캡틴의 방패를 들고 있는 색다른 모습이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블랙 팬서의 티찰라부터 호크아이, 스파이더맨, 블랙 위도우 등 기존 MCU 시리즈에서 만났던 친숙한 캐릭터들은 전혀 다른 비주얼과 분위기로 탈바꿈 된 상황이다.
함께 공개된 '왓 이프…?' 메인 예고편에는 영원한 어벤져스 아이언맨과 블랙 팬서, 헐크, 블랙 위도우, 닥터 스트레인지 등 '어벤져스' 시리즈의 반가운 얼굴들이 등장해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간" "현실" "바뀔 수 있어"라는 의미 심장한 말과 함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스타로드 실루엣이 나타나고, 헬멧을 벗는 순간 모두가 예상했던 크리스 프랫이 아닌 '블랙 팬서'의 티찰라 얼굴이 나타나 의아함을 더한다.
또한 '퍼스트 어벤져'의 페기 카터가 헐크와 마주하거나, 캡틴 아메리카의 의상과 방패를 든 채 전투에 나서며 자신을 캡틴 카터라고 칭하는 등 기존 마블 시리즈와는 완전히 다른 설정들도 가득하다.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지닌 의문의 캐릭터 왓처의 등장과 “모든 것을 지켜보지만 끼어들진 않아. 할 수도 없고 안 해”라는 내레이션이 더해지면서 뒤얽힌 마블 세계관과 함께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마블 세계관의 무한한 가능성과 확장을 알리는 '왓 이프…?'는 15일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