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쿄 리벤져스(하나부사 츠토 감독)' 측은 1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2일 개봉 예정이었던 '도쿄 리벤져스'가 2022년 1월로 개봉일을 연기하게 됐다"고 알렸다.
정부는 이날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새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오후 10시까지 극장 영업시간 제한이 적용되면서 또 한번 심야상영이 금지됐다. 18일 0시(자정)부터 적용되는 만큼 12월 개봉작들은 개봉 연기를 고심 중이다.
'도쿄 리벤져스' 측 역시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하면서 정부의 강화된 방역지침을 고려하여 심사숙고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정확한 개봉일은 추후 안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 "보다 안전하게 관객분들과 만나기 위한 결정이니 '도쿄 리벤저스'의 국내 개봉을 기다리신 영화 팬들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며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더는 확산되지 않고 이 시기가 조속히 호전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겠다"고 인사했다.
'도쿄 리벤저스'는 희망 없이 살아가던 청년 타케미치(키타무라 타쿠미)가 첫사랑 여자친구의 사망 사고 뉴스를 본 후 10년 전 과거로 돌아가 운명을 바꾸기 위한 인생 리벤지를 시작하는 타임리프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