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연천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윤정은 “나이 들면 시골 가서 전원생활 하고 싶은 분들 많이 계신다. 저도 그런 마음이 있는데 남편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오늘이라도 체험을 한 번 시켜주려고 한다”며 여행의 취지를 밝혔다.
도장부부는 묵은지에 솥뚜껑 삼겹살을 함께 해 먹으면서 오붓한 시간을 보냈고, 장윤정은 도경완에게 “나는 자기가 내 제일 좋은 술친구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도경완은 “나는 자기가 제일 좋은 술이야. 너한테 취하거든”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푸짐한 식사 후, 나른해진 두 사람은 눕기 위해 이불을 폈다. 도경완은 장윤정의 무릎에 냉큼 누우면서 “귀지 파줘”라며 애교를 부렸다. 잠시 후 도경완은 장윤정의 배를 쓰다듬었다. 깜짝 놀란 장윤정은 “미쳤나봐”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러면서 “당신의 자세, 손가락 말투까지 다 너무 징그럽다. 셋째 얘기 하지 마”라고 칼 같이 답했다. 이에 도경완은 “알았어 오늘은 얘기 안 할게”라고 답해 짠내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