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강남(이수성 감독)'이 지일주, 박지연 두 배우의 주연 캐스팅을 확정하고 지난 10일 크랭크인했다.
'강남'은 원인불명의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이 출몰하면서 혼돈의 중심이 된 강남,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목숨을 건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부산행', '반도', '킹덤'에 이어 강남이라는 지역 소재를 통해 지금껏 본 적 없던 새로운 한국형 좀비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중심부 강남을 점령한 좀비들로 인해 갇혀버린 회사 안에서 탈출하기 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는 현석 역에는 배우 지일주가 맡았다. 지일주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너의 여자친구', 드라마 '청춘시대'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선보였으며, 영화 '용루각: 비정도시'를 통해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가 맡은 현석 역은 한때는 태권도 국가대표 유망주를 꿈꿨던 인물로, 영화 속 살아남기 위한 사투와 강렬한 액션신까지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서, 현석과 함께 좀비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는 인물이자, 부당한 일에는 항상 그 누구보다도 강단 있게 나서는 당찬 캐릭터 민정 역에는 배우 박지연이 맡았다. 박지연은 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 드라마 '정글피쉬 2', '드림하이 2' 등에 출연해 다채로운 캐릭터와 연기력을 선보였으며, 최근에는 영화 '화녀' 촬영을 마치며 계속된 연기 변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외에도 오랜 기간 연극 무대와 드라마, 영화를 통해 베테랑 배우로 이름을 알린 배우 조경훈, 최성민, 정이주, 탁트인 등이 합류해 새로운 시너지로 극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