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21' 차주완 '학교 2021' 차주완이 황보름별에 깜짝 고백을 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학교 2021' 10회에는 차주완(최태강)이 황보름별(강서영)에게 공개적으로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주완은 교내 방송반에게 미리 신청해놓은 방탄소년단(BTS)의 노래 '상남자'와 함께 등장, 반 전체가 보는 앞에서 고백을 시작했다.
차주완은 '서영'이란 이름을 붙인 머리띠와 블루투스 마이크를 들고 BTS의 '상남자' 가사 중에서 '되고파 너의 오빠'라는 문구도 준비했다. 반 전체의 시선이 집중됐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황보름별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황보름별은 냉소적인 반응으로 "뭐 하는 것이냐"라고 물었다. 차주완은 "서영아 이제 나 좀 봐주라. 헤어졌다며"라고 했다. 싫다고 거절하며 자리를 피하려는 황보름별을 붙잡자 이를 지켜보던 추영우(정영주)가 차주완을 밀쳤다. 처음부터 오직 황보름별만 바라봤던 차주완의 고백은 그렇게 실패로 마무리가 됐다.
이날 차주완은 귀여운 춤사위와 노래로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단 한 사람만을 위해 준비한 차주완의 고백은 실패로 끝났지만 그 진심이 공감을 이끈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