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회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드라이브 마이 카(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가 개봉 5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스크린수가 50여 개로 많지 않은 상황 속에서, 극장 제한 상영 10시와 179분에 달하는 러닝타임을 뚫고 5일 만에 빠른 속도로 1만 관객을 넘어 눈길을 끈다.
또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전작 '아사코'보다 빠른 1만 돌파로 관객들이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최고의 걸작 '드라이브 마이 카'를 관람하고자 하는 높은 욕구를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드라이브 마이 카'는 지난 23일 개봉한 후 4일 연속 독립·예술 영화 박스오피스 1위, 독립·예술 영화 좌석 판매율 1위에 놀랐다.
박스오피스 톱 10 영화 중 유일하게 토요일보다 일요일 관객수가 높아 '드라이브 마이 카'만의 입소문 열풍을 입증했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올해 칸영화제 각본상을 시작으로,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외국어영화상을 릴레이로 수상하고있다.
제94회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예비 후보 선정, 2022 제79회 골든글로브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후보, 2022 제27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후보, 2022 제37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외국어영화상 후보 등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의 후보에 올라있어 어떤 수상의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2014년 발간된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집 '여자 없는 남자들'에 수록된 동명의 단편소설 '드라이브 마이 카'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과 섬세하고 힘 있는 연출, 걸작을 완성시킨 배우들의 완벽한 앙상블과 열연에 극찬을 보내며 입소문 열풍에 불을 지피고 있다.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미우라 토코)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