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WBS FM 원음방송 '조은형의 가요세상'이 2시간 동안 송년 특집 방송을 통해 청취자를 만날 예정이다.
이번 방송은 지난 22일 올 지리산 자락, 함양군 마천면 흑돼지촌에서 선포식을 갖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시작됐다. 함양군(군수 서춘수) 측은 출연 가수들은 물론, 참여자들까지 철저하게 방역 체크를 했으며 발열자 격리 부스를 마련하는 등 꼼꼼하게 무대를 준비했다.
초대가수로는 '신토불이'의 배일호, '보약 같은 친구'의 진시몬, '뜨는해'의 이수진, '자기야'의 박주희, '아침마당' 5승 가수 김다나, 성민지, 만능 재능꾼 '출발 오분전'의 하동근, 개그우먼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김명선, '헬로트로트'로 주목받은 이솔 등이 총출동했다.
'조은형의 가요세상' 터줏대감인 조은형 국장은 "코로나로 힘들었던 올 한해를 뒤돌아보며 내년의 희망을 그리는 무대로 송년 특집을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기업체 회장에서 트로트 가수로 두번째 인생을 펼치는 김명환 가수는 본인의 출연료와 따로 준비한 성금을 합쳐 함양군의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을 전달해 현장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원음방송(서울지역 FM89.7. 부산경남 104.9 대구 경북 104.9 광주전남 107.9 전북 충남 97.9Mhz)의 '조은형의 가요세상' 송년 특집은 서춘수 함양군수의 지역 사랑 이야기와 가수들의 노래,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며, 12월 31일 오후 두시부터 2시간 동안 함양군 마천 흑돼지촌에서 느끼는 지리산 자락의 기운을 전국에 전파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