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윤다훈의 딸 남경민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윤다훈은 김용건, 임하룡, 이수만, 김민종, 주영훈, 김수미 등 수많은 하객들에게 축하를 받았다. 주영훈은 윤다훈을 보자마자 "형님 울지 마시고요"라고 말해 눈물이 많은 윤다훈을 걱정했다.
잠시 후 결혼식 축사를 맡은 김민종은 "경민이보다 윤다훈이 더 많이 울 거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에 윤다훈은 "애들이랑 내기를 하기는 했다. 내가 먼저 울지, 남경민이 먼저 울지"라고 언급했다. 또한 "너무 소중한 딸이고,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드디어 결혼식이 시작됐고, 윤다훈은 딸의 손을 잡고 웨딩로드를 걸을 때부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성혼 선언도 맡은 그는 성혼 선언 말미에 눈물을 쏟아 각별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한편 윤다훈은 과거 시트콤 '세친구'에서 바람둥이 미혼남 캐릭터로 인기를 얻던 시절 자신이 미혼부임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군 복무 시절인 1987년 딸을 가졌었다는 것. 딸 남경민은 2010년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으며 '학교 2013', '남자가 사랑할 때' 등에 출연한 연기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