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산다라박이 친동생이자 그룹 엠블랙 출신 천둥이 JTBC '싱어게인2'에 나왔다가 통편집한 것과 관련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산다라박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싱어게인2' 캡처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산다라박은 "천둥이가 '싱어게인' 나간다고 했을 때 심사위원분들 중에 나랑 친한 분들이 너무 많아서 괜히 막 내가 기분이 이상해서 그냥 일반적인 안부 연락도 못하고 녹화가 끝나길 기다렸다"라며 "방송에 나오진 못했지만 좋은 말씀 해주신 이나 언니, 희열 오빠, 이선희 선배님 너무 감사드린다. 어떤 음악을 하는지 궁금하다고 했다던 민호도 고맙다"라고 밝혔다.
이어 산다라박은 "당연한 거겠지만 모두 나와의 친분을 떠나서 정정당당하게 심사한 거라고 하셨다. 도현 오빠는 사과를 하셨다. 안 그러셔도 돼요"라며 "'Y' 혼자 춤추면서 부르기 너무 힘들었을 텐데 정말 연습도 많이 하고 꾸준히 음악에만 몰두하는 내 동생. 너무 고생많았고 잘했어"라고 밝혔다.
산다라박은 또 "다음 라운드에 올라가게 되면 보여주려고 했던 무대들, 음악들 앞으로 차차 보여주자. 항상 응원한다. 화이팅"이라고 동생을 격려했다.
천둥은 '싱어게인2'에서 그룹 활동 당시 불렀던 히트곡 'Y'를 홀로 부르며 댄스도 커버했다. 이날 그는 "그룹 탈퇴 후 솔로활동을 시작했는데 음원으로만 활동하다보니 많은 분들이 제가 가수를 그만뒀다고 생각하더라. 이번 기회에 제가 아직 음악을 하고 있고, 가수라는 사실을 알려드리기 위해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