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는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강백호는 2021시즌 프로야구에서 팀의 통합우승에 기여한 2021 프로야구 핫 스타다.
진행자 김태균이 강백호에게 “어린 팬들에게 팬서비스가 좋다고 들었다. 아이들이 사인해 달라고 하면 못 지나치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강백호는 “어렸을 때 기억이 있는데 오래 남더라”며 어린 시절 야구장에 갔다가 사인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한 기억을 말했다. 그는 “초등학교 때 문학 야구장에 갔는데, 선수들의 퇴근길을 기다렸다. 거의 1시간 넘게 안 나오시더라. 그분들한테 찾아가서 사인 요청을 했는데 못 받았던 기억이 있다. 받았던 기억도 있다. 못 받았던 선수의 기억이 너무 안 좋았다”며 “어렸을 때 그런 마음이 크니까 아무리 바빠도 어린이 위주로 거의 거절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어린이 팬들에게 사인만 1시간 해준 적도 있다고 한다.
‘어린이의 기준이 몇 살 까지냐?’는 질문에는 “나보다 어리면 어린이”라며 웃었다. 강백호는 “성인이 되기 전이라면 다 해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백호는 좋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면서 가장 출연해 보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런닝맨’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