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스튜디오 제작사 윕(wiip)의 드라마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이 에미상에 이어 골든글로브에서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0일(한국시간) 열린 제79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은 TV 미니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케이트 윈슬렛)을 수상했다.
케이트 윈슬렛은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에서 강력계 형사 ‘메어’ 역을 맡아 압도적인 연기를 펼쳐 현지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지난해 열린 에미상에서도 TV리미티드시리즈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은 이번 골든글로브에서 여우주연상 외에 작품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HBO맥스를 통해 지난해 공개된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은 미국 현지에서 작품성과 배우들의 연기로 꾸준히 호평을 받아왔으며, 마지막 에피소드는 공개 직후 HBO맥스 최다 시청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한편, JTBC스튜디오는 지난해 윕을 인수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윕의 우수한 콘텐트 제작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입지를 넓혀갈 계획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