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영화에 작품성까지 추가했다.
영화 '램(발디마르 요한손 감독)'은 12일(현지시각) 2022 영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예비후보로 선정됐다. 지난 12월 21일 2022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 선정에 이어 유의미한 행보를 이어갔다.
'램'은 눈 폭풍이 휘몰아치던 크리스마스 날 밤 이후 양 목장에서 태어난 신비한 아이를 선물 받은 마리아 부부에게 닥친 호러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램'은 2021 칸영화제 독창성상 수상을 기점으로 시체스영화제 3관왕(작품상, 신인감독상, 여우주연상) 등의 쾌거를 이루며 세계 영화제 수상 릴레이를 이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미비평가위원회(National Board of Review, USA) 선정 올해의 외국어영화 톱5를 비롯해 유력 매체 선정 '올해의 영화'로 이름을 올리며 화제작임을 공고히 했다.
국내에서도 입소문 호평으로 장기 흥행 중인 '램'은 세계적인 열기에 힘입어 흥행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2 영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최종 후보는 오는 2월 3일 발표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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