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극 '배드 앤 크레이지' 측은 14일 이동욱(류수열 역)과 위하준(K 역)의 혼란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이동욱과 위하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동욱은 당황한 표정이 역력한 가운데, 이동욱을 바라보는 위하준의 표정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동욱에게 멱살이 잡힌 위하준의 눈가가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을 듯 촉촉한 것. 항상 파이팅 넘치던 위하준은 온데간데 없이 이동욱에게 말못할 사연이 있는듯 감정이 북받친 모습이다. 이동욱 또한 착잡한 표정으로 고개까지 떨구고 있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지난 방송에서 위하준은 이동욱의 무의식에 나타나 베일에 가려진 어린 시절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특히 위하준은 이동욱이 1002번 방의 문을 열려고 하자 "열지마. 별거 없어. 그냥 가자"라고 막아서 긴장감을 높였다. 과연 대혼란은 비밀의 방 오픈에 따른 후폭풍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배드 앤 크레이지' 제작진은 "이동욱과 위하준이 20년 전 잃어버린 과거 기억을 찾기 위한 추적을 시작한다. 어린시절에서 현재로 이어져있는 두 사람의 관계에 관한 실타래가 풀릴 예정이니 본 방송으로 확인해달라"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오늘(14일) 오후 10시 40분에 9회가 방송된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친선전 생중계 관계로 15일은 휴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