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는 지난 17일 첫 방송된 tvN '줄 서는 식당'에서 입짧은 햇님, 박은영 셰프와 함께 SNS에 소문난 서울의 맛집을 찾았다.
'줄 서는 식당'은 맛과 멋을 좀 아는 힙한 언니 박나래와 먹방계의 정직한 미식가 입짧은 햇님이 쏟아지는 SNS 속 힙한 점포 중 진짜를 찾아다니는 고품격 맛집 탐사 예능 프로그램이다.
박나래와 입짧은 햇님, 그리고 박은영 셰프는 서울의 한 장어 덮밥 음식점을 찾았다. 엄청난 웨이팅을 극복한 미식 검증단은 첫 번째 메뉴인 장어 덮밥과 해산물 덮밥을 시식하고 감탄을 연발했다. 해산물 덮밥에 담긴 성게 알을 본 박나래는 울산에서 3개월 동안 해녀로 활동했던 과거를 깜짝 고백했다.
네기도로(다진 참치)를 먹은 박나래는 "할머니가 생각난다. 어릴 때 음식을 씹어서 주셨었다. 그 정도로 부드럽다"라는 솔직한 맛 표현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입짧은 햇님은 네기도로(다진 참치를) 한입 먹은 후 "진짜 누가 씹어서 준 것 같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두 번째 맛집으로 가던 도중 미식 검증단은 많은 사람이 줄 서서 기다리는 도넛 맛집을 발견했다. 고등학생 시절 별명이 박나래였다는 손님을 발견한 박나래는 반가워하며 인터뷰를 요청했다. 손님과 박나래는 하이 텐션을 보여 주며 쌍둥이 같은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살렸다. 박나래는 "멋지게 살 것"이라는 덕담을 나눴다.
도넛 맛집에 자리 잡은 미식 검증단은 도넛 먹방을 펼치며 먹력 토크를 이어갔다. "햄버거 5개, 도넛 8개를 먹고 라면은 중간과 마지막에 입가심으로 먹었다"라는 입짧은 햇님의 말에 박나래는 "라면으로 양치질을 하냐"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나래는 맛깔나는 먹방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센스 넘치는 맛 표현과 애드리브로 예능감을 한껏 과시했다. 특히 입짧은 햇님과 절친 케미스트리는 물론이며, 재치 있는 유머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그들이 추천하는 맛집은 과연 어떨지,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