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와 NCT 127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 각각 16주, 17주 연속 진입하며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빌보드가 20일(한국시간) 발표한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6주 연속 진입에 성공했다.
‘어덜트 팝 에어플레이’ 13위, ‘캐나다 핫 AC’ 10위, ‘캐나다 CHR/TOP’ 36위, ‘캐나디안 디지털 송 세일즈’ 38위, ‘캐나디안 핫 100’ 38위도 기록했다.
또한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내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마이 유니버스’가 30위, ‘버터’(Butter) 45위, ‘다이너마이트’(Dynamite) 68위,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128위에 올랐다.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마이 유니버스’ 16위, ‘버터’ 26위, ‘다이너마이트’ 37위, ‘퍼미션 투 댄스’가 74위를 각각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이 2020년 2월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은 ‘빌보드 200’에서 166위를 기록해 93주째 진입했다. ‘톱 앨범 세일즈’ 32위, ‘월드 앨범’ 2위에도 랭크됐다. NCT 127의 활약도 눈부시다. 2021년 9월 17일 발매한 정규 3집 ‘스티커’(Sticker)가 ‘빌보드 200’ 차트에서 196위로 17주 연속 차트에 진입했다.
‘스티커’는 ‘빌보드 200’과 ‘아티스트 100’ 차트에 3위로 진입한 뒤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등 4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NCT 127의 그룹 NCT 또한 ‘빌보드 200’에서 4주 연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14일 발매한 NCT의 정규 3집 ‘유니버스’(Universe)가 최신 앨범 차트에서 133위를 기록했다. ‘월드 앨범’ 차트에서도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NCT 127의 ‘스티커’는 2021년 발매된 K팝 아티스트의 앨범 가운데 최장기간 ‘빌보드 200’ 차트 진입 기록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빌보드 200' 차트는 실물 앨범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에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를 합산해 앨범 순위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