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3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MBN '신과 한판'에는 박군이 게스트로 출격,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비화를 털어놓는다. 방송에는 강철 체력을 가진 전직 특전사 박준우와 군생활을 끝내고 가수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남자 박군의 인생사를 낱낱이 파헤친다.
이날 박군은 초지일관으로 이상형인 장윤정 바라기 면모를 드러내고, 이에 장윤정의 남편인 도천사 도경완의 폭풍 견제를 받는다. 이와 같은 모습에 김구라는 박군을 향해 "리드해주는 여성이 이상형이냐"라고 묻는다.
박군은 "꼭 그런 것만은 아닌데, 사실 누나들이 더 편하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한다. 이어 "15년간 군인으로 살았다 보니, 고된 업무와 훈련이 반복됐고 아무래도 연인을 챙기고 신경을 쓰는 게 어려웠다. 그런 부분들을 상대에게 이해받기 어려웠고 외로웠다"라고 토로한다.
또 박군은 "특수부대에서 근무를 하다 보니, 1년 중 6개월 정도는 밖에서 근무했다. 이런 부분들을 이해해주길 바랬지만, 보통 저보다 어린 친구들의 경우에는 제가 더 관심을 가져주기를 원했다. 물론 애정을 주고받길 원하는 게 정상이고 보통의 연애지만, 바쁜 군생활로 힘들었다. 그래서 이해심이 넓은 누나들이 더 편하다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한다.
박군은 "원래 외로움이 많은데, 요즘 들어 부쩍 외롭고 쓸쓸하다. 소소한 일상을 함께하는 그냥 평범하고 따뜻한 연애와 가정을 꿈꾸고 있다. 예의 바르고 어른들께 잘하는 그런 분을 만나고 싶다"라면서 새로운 이상형(?)을 밝혀 궁금증을 자극한다. 3MC를 경악케 한 박군의 바뀐 새 이상형의 정체가 누구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