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탄쿠르(왼쪽)와 쿨루세브스키. 사진=게티이미지 손흥민(30)이 속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겨울 이적시장 마감일에 선수단을 개편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뛰던 로드리고 벤탄쿠르(25·우루과이)와 데얀 쿨루세브스키(22·스웨덴)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벤탄쿠르는 2026년까지 4년 계약을 맺었다. 쿨루세브스키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18개월 임대 계약을 했다.
벤탄쿠르는 중앙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다. 아르헨티나 보카 주니어스에서 2015년에 데뷔한 그는 2017년 유벤투스로 이적해 유럽 무대를 밟았다. 그는 2020~21시즌까지 유벤투스에서 세리에A 3연패에 기대했다. 또한 코파 이탈리아와 수페르코파를 각각 2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리그에서 단 10경기에 그쳤다.
쿨루세브스키는 측면 자원이다. 세리에A 아탈란타에서 2019년에 프로 데뷔한 그는 2020년 1월에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2019~20시즌 임대로 파르마에서 뛰었을 때 리그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유벤투스에서 리그 35경기에 나와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리그 20경기에서 1골에 그쳤다.
전력 보강에 성공한 토트넘은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탕귀 은돔벨레를 잔여 시즌 동안 프랑스 리그1(1부) 올림피크 리옹으로 임대로 보낸다. 촉망받는 공격자원인 브라이언 힐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로 임대했다. 지오반니 로셀소도 라리가 비야레알에서 임대 생활을 한다. 손흥민과 절친한 사이인 델레 알리는 EPL 에버튼으로 이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