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후는 8일 오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촬영할 때 모든 배우들, 스태프들이 열정적으로 한 마음 한 뜻으로 촬영했다. 잘 될 거라고 확신하진 못했지만, 좋은 반응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은 있었다. 이렇게 좋은 성적이 나와서 실감이 안 나기도 하고, 항상 감사하다. 매일이 선물 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는 "실감이 정말 안 난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나 기사로 접하는 것들은 통계가 되니 사실인 게 느껴지는데, 체감상으로는 아직 느껴지지 않는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를 봐도 '이게 내 계정이 맞나'란 생각이 든다"라며 웃었다.
또한 작품 공개 후 주변 반응에 대해서는 "가족들고 그렇고 저도 그렇고 신기하단 생각을 많이 했다. 선생님도 반 친구들도 정주행했다고 연락을 하더라"라고 전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공개 이후 10일 연속 넷플릭스 TV쇼 글로벌 1위(플릭스 패트롤 기준)에 올랐으며, 넷플릭스가 공식 집계한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박지후는 여주인공 온조를 연기했다. 윤찬영, 조이현, 로몬, 유인수, 이유미, 임재혁 등과 호흡을 맞췄다. 영화 '벌새', '빛과 철' 등에 출연하며 독립영화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박지후는 이번 작품을 통해 전 세계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